블루레이 120

8월 첫 지름

연례행사(응?)인 대우조선 여름휴가공사와 바로 이어진 여름휴가로 인해 8월 중순에 접어든 오늘에야 이 달 첫 지름이 수중에 들어왔다. 소박하게(?) 블루레이 2장이랑 음반 2 타이틀(실제 장수만 보면 4장인). 코엔 형제 작품인 밀러스 크로싱과 캐서린 비글로우 감독의 폭풍속으로, 내 이때부터 이 아줌마 성향은 개마초란 걸 알아봤다능... -_-;; 재작년 암으로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패트릭 스웨이지와 어린(?) 모습의 키아누 리브스를 오랜만에 보겠구나. 음반은 래틀 경의 말러 2번과 번스타인의 말러 3번(DG반)인데 그 수많은 음반을 사재면서도 음반을 분실하는 경우는 극히 드문데 유독 말러만 잘 잃어버리는 것 같다능... -_-;; 신품으로 다시 살려고 장바구니에 담아 두고 있던게 고클 중고장터에 보이길..

인생 뭐 있나! 2011.08.12

[BD] The Wolfman

얼마전에 영국에서 날아 온 플라스틱 보다 싼 철판 쪼가리-_-;;, 울프맨 스틸북. 해외 스틸북은 파손 위험 때문에 사실 거의 구매하지 않는 편이고, 또한 배송된 타이틀이 외관상 얼핏 봐서 큰 흠이나 찌그러짐이 없어도 작은 흠집 하나 대수롭지 않게 넘기기가 힘든 성격이다 보니-_-;;, 정발이 스틸북으로 나오는 경우는 가뭄에 콩 나듯 하고, 그래서 각국에서 쏟아져 나오는 멋진 스틸북들이 그림의 떡일 수 밖엔 없는데, 이번 경우는 싸도 너무 싸서 걍 맘 비우고(응?) 주문했더니 양품으로 도착했다능... -_-;; 영화는 워낙 평이 안 좋아서, 사실 예고편을 괜찮게 봤던 터라 내심 기대했는데 아마도 예고편이 다 인 듯... -_-;;, 베네치오 델 토로와 안소니 홉킨스가 나온 다는 사실만으로 만족해야할 듯...

영화/DVD/BD 2011.08.03

영국에서 오늘 도착한 것들

해외에서 오는 스틸북은 워낙 배송사고의 위험이 많은 터라 증말 증말 자제중인데(지난번 백 투 더 퓨처 틴케이스가 마지막이었다는) 워낙 싸게 올라왔길래 걍 알판만 사는 심정으로(으,응???-_-;;) 질렀더니 흠 하나없는 양품으로 도착했다능... -_)v 영국판 '울프맨' 스틸북, 일반 케이스(라지만 실은 영국판 뚱땡이 케이스)의 '데이 라잇'과 '불가사리'. 울프맨 5.81£, 데이라잇 7.91£, 불가사리 7.33£에 배송료 6.86£해서 총 27.81£. 플라스틱 보다 더 싼 철판 쪼가리... -_-;; 역시나 개별 오픈샷은 천천히... P.S. 업무상 거가대교를 자주 타는데 안그래도 해저 터널 구간 지날때면 데이라잇이 가끔 생각나곤 했는데 이거 다시 보고 나면 더 할 듯... -_-;;

영화/DVD/BD 2011.07.28

[BD] かもめ食堂 (카모메 식당)

카모메 식당. 정말 아무런 사전 정보없이 질러버린 영화... -_-;; 개인적으로 하는 듯 마는 듯 물에 물 탄 듯 술에 술 탄 듯 밋밋하게 잔잔하게 흘러가는 일본 영화들이 꽤나 취향에 맞는데 이 영화도 비슷한 범주이지 않을까 싶어서 앞뒤 잴 거 없이 질러버린... -_-;; 근데 요즘 케이블 TV를 장악한 사채 광고들 중에 이쁘장한 아줌마가 식당 주인으로 나오는 광고가 있는데 아마도 컨셉을 이 영화에서 따 온게 아닐까 싶다능. 근데 포스팅 한다고 사진을 보고 있자니 배고파지네... -_-;;

영화/DVD/BD 2011.07.27

[BD] Lethal Weapon Collection

한때 '두 형사'라는 제목으로 MBC에서 허구한날 주말이나 명절에 틀어대던 리쎌 웨폰 4부작. 영국판으로 한글자막 지원하며 정발과 아웃케이스 표지 디자인은 동일하나 단일 뚱땡이 케이스에 디스크 5장이 수납되는 방식. 정발판은 각각의 개별 케이스에 아웃케이스가 있는 방식이지만, 게다가 웬만하면 영화의 느낌을 담은 커버와 개별 케이스가 있는 걸 선호하지만, 20.83£ (≒ 36,000원, 배송료 미포함)와 115,000원이란 가격 차이에는 영국판에 손을 들수 밖엔 없었다능... -_-;; 원래 영국판 케이스가 일반 케이스보다 살짝 두꺼워 뚱땡이 케이스라 불리는데 이 놈은 뭐라고 불러야 할까... 울트라 뚱땡이나 슈퍼 뚱땡이 정도가 적당할라나. 개인적으로 지금껏 그렇게 지르면서도 국내, 해외 통틀어 파손으로..

영화/DVD/BD 2011.07.26

[BD] The Good, the Bad and the Ugly & For a Few Dollars More

The Good, the Bad and the Ugly = 석양의 무법자 For a Few Dollars More = 속 황야의 무법자 무법자가 들어가는 서부영화들이 꽤 되는 걸로 아는데 앞선 ' 본격 효도 빙자 지름 시리즈 제1탄 콰이강의 다리'로 인해 아버지는 입맛만 다시고 계시고... -_-;; 아버지가 가장 좋아하는 장르인 서부영화는 위 두 작품 말고는 딱히 정발된 타이틀도 없고 마침 두 작품다 동림옹이 출연한데다, 세르지오 레오네 감독의 마카로니 웨스턴 3부작 중 두 작품이기도 하고, 참 요즘은 스파게티 웨스턴이라고 더 많이 부르는 것 같습니다만 개인적으로는 한창 영화보러 다니고 영화잡지 뒤적이던 시절에 익힌 마카로니 웨스턴이 웬지 어감이 더 나은 것 같은, 하긴 스파게티나 마카로니나... 걍 ..

영화/DVD/BD 2011.07.25

[BD] Michael Bolton - Live at the Royal Albert Hall

고딩 시절과 대학 1, 2학년 때를 지난 이후론 무척이나 편협해져 버린 음악 취향이라 아직도 꾸준히 음반을 사고 있는 클래식이나 일부 재즈 아티스트의 앨범 그리고 사운드트랙(스코어)을 제외하곤 요즘에 팝씬이나 락씬에서 흔히 이름을 들을 수 있는 아티스트들의 음반도 거의 안 사는 편이지만 LP가 닳을 정도로 테잎이 끊어질 정도로 음악을 듣던 시절의 아티스트의 음반이나 공연실황은 지금도 두 말 없이 집어들게 된다. 이런 지름은 장단점을 다 가지고 있는데, 장점은 감상하는 시간 동안만이라도 그 시절로 나를 데려가 주는 것이고 단점은 나이가 들어버린 아티스트를 보고 있노라면 참 많이 늙었구나 하는 생각과 함께 바로 이어지는 생각 나도 그만큼 늙었구나... -_-;; 2009년 10월에 있었던 공연을 담고 있는데..

음악/CD/SACD/BD 2011.07.23

[BD] 아저씨

아저씨. 산지가 언젠데 어찌나 부지런하신지 이제야 올리게 되는... -_-;; CJ테리온-_-;; 넘버링 10번째 작품으로 기존 CJ 넘버링 시리즈와 기본 구성은 같고 엽서(라고 쓰고 원빈 스틸컷이라고 읽는다... -_-;;) 10종 포함되어 있다. 초회 한정으로 이정범 감독, 원빈, 김새론 친필 사인 랜덤 증정 행사가 있었는데 개봉하고 엽서 한 장에 이정범 감독의 친필 멘트가 있어 앗싸!!! 라고 외쳤으나 3초만에 인쇄인 걸 알고 급좌절... orz 내가 그렇지 뭐... -_-;; 원빈은 앞으로 대사량 극히 적은 영화만 출연해야 겠더라. 무표정하게 있거나, 상의를 탈의하거나, 머리를 직접 깎거나 뭐 이런 것만 하고 있어도 이성 관객은 알아서 실신해주시는... -_-;; P.S. 근데 왜 나는 영화를 다..

영화/DVD/BD 2011.07.19

[BD] るろうに剣心 & GUNDAM

스스로도 말하는 거지만 아마 죽을 때가 됐거나 아님 죽고 나야 지름질이 멈추지 않을까 싶다. 아... 아니다. 아마 죽은 뒤에도 프리오더 해놨던 것들이 매일 택배가 오지 않을까 하는... -_-;; 아님 인터넷 없이 사는 것에 적응할 수만 있어도(어디까지나 만약이란 말이지... -_-;;) 지금 지름질의 10분의 1정도로 줄지 않을까 싶긴 하지만 뭐 이런 고민 따위 정신 건강에 전혀 도움이 되질 않을테니 부지런히 지르고 사는 수 밖엔... 으, 응??????? 여기 저기 좀 돌아다니다 보니 자막 유무와 일본판의 미친 가격 따윈 가볍게 무시하고 질러주셔야 할 타이틀들이 발매되더라능... -_-;; 機動戰士ガンダム0083 - ジオンの殘光 Mobile Suit Gundam 0083 - The Afterglow..

영화/New Release 2011.07.18

[BD] 영국 아마존 최저가 박스세트 & 페노미나

지난 7월초에 영국 아마존에서 한글자막을 지원하는 박스 세트 몇 종을 기습 할인하는 바람에 크게 살 마음이 없던 박스물을 질러 버렸는데 그 결과물이 오늘 도착했다능. 배트맨 앤솔로지 : 8.33 £ 놀란 감독에 의해 리부트 된 시리즈와의 객관적인 비교는 힘들겠지만 시리즈를 통해 출연했던 잭 니콜슨, 킴 베이싱어, 미셸 파이퍼, 대니 드 비토, 토미 리 존스, 짐 캐리를 다시 보는 재미만 해도 쏠쏠할 것 같다능. (시리즈 4편인 배트맨 & 로빈은 별로 안 좋아해서... 미스터 프리즈로 나왔던 아놀드옹은 죄송요... -_-;;) 한니발 렉터 트릴로지 : 12.48 £ 양들의 침묵, 레드 드래곤, 한니발을 수록하고 있음. 한니발 라이징은 제작사가 달라서 쿼드릴로지 박스는 못 나오는 걸로 알고 있음. 미이라 트..

영화/DVD/BD 2011.0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