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에 낱권으로 발매됐던 필립 K. 딕의 걸작선이 박스 세트로 묶여서 나왔을때 말이 많았더랬다. 낱권을 따라가며 전집을 완성한 구매자들에겐 박스가 따로 제공되지도 않았고 알라딘에서 12권 중 6권 이상을 구매한 고객 중 선착순 30명에게만, '나 니네 물건 샀다' 라고 적극적으로 의사 표현을 한 30명에게만, 따로 박스를 제공하는 행사를 했었고, 그후 출판사 측에서 어떤 대응이 있었는진 모르겠지만 당시 12권 중 두 권만 가지고 있던 나로서는 의미없는 에너지 소모라 관심을 끊고 있다가 교보문고에서 하루반값 행사로 한 번 올라온 걸 놓치고 안타까워 하고 있던 차에 인터파크에서 52% 할인 행사로 팔길래 아무 생각없이 바로 질렀... -_-;;; 단편집 '도매가로 기억을 팝니다 (영화 토탈 리콜 원작)' 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