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초에 영국 아마존에서
한글자막을 지원하는 박스 세트 몇 종을 기습 할인하는 바람에
크게 살 마음이 없던 박스물을 질러 버렸는데 그 결과물이 오늘 도착했다능.
배트맨 앤솔로지 : 8.33 £
놀란 감독에 의해 리부트 된 시리즈와의 객관적인 비교는 힘들겠지만
시리즈를 통해 출연했던 잭 니콜슨, 킴 베이싱어, 미셸 파이퍼, 대니 드 비토, 토미 리 존스, 짐 캐리를
다시 보는 재미만 해도 쏠쏠할 것 같다능.
(시리즈 4편인 배트맨 & 로빈은 별로 안 좋아해서... 미스터 프리즈로 나왔던 아놀드옹은 죄송요... -_-;;)
한니발 렉터 트릴로지 : 12.48 £
양들의 침묵, 레드 드래곤, 한니발을 수록하고 있음.
한니발 라이징은 제작사가 달라서 쿼드릴로지 박스는 못 나오는 걸로 알고 있음.
미이라 트릴로지 : 11.64 £
브랜든 프레이저의 영화는 언제나 유쾌하지만
소장욕까지는 불러일으키질 못했는데 싼 맛에 바로 집어든... -_-;;
페노미나 : 8.74 £
다리오 아르젠토 감독의 수작이자
제니퍼 코넬리 누님의 청순한 모습을 볼 수 있다는 생각에 한글자막이 없음에도 걍 질렀다능.
보다가 안되면 DVD로 복습 한 번 하고 다시 블루레이 감상하고... 뭐 대충 이런... -_-;;
전부 41.19£에 배송비 8.45£ 해서 49.64£ 밖에 안 나왔다능.
저거 정발로 다 샀다면(페노미나는 제외하고) 상상도 하기 싫은 금액... -_-;;
개별 오픈 케이스는 천천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