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88

[BD] Eternal Sunshine of the Spotless Mind

최근 개봉작인 네버 렛 미 고 (Never Let Me Go) 처럼 이 영화도 전혀 SF스럽지 않은, SF를 가장한 멜로/로맨스물. 사랑하는 사람과 처음 만났을때, 그 사람을 사랑하며 느꼈던 감정이 영원할 순 없다는 것. 아픔, 분노, 사랑... 힘들고 아프지만 이 모든 걸 짊어지고 가는게 맞을까 아님 기억을 깨끗이 지워버리고 아무일도 없었던 때로 돌아가는게 맞을까. 그건 기억을 지우고 안지우고, 기억을 하고 못하고의 단순한 문제는 아닐거라는. 타이틀은 아웃케이스 포함해서 과하지도 모자라지도 않게 깔끔하게 나왔다능. 이하 Screenshot from Blu-ray.com

영화/DVD/BD 2011.08.17

[BD] Black Swan

이 영화 찍으면서 나의(응?) 나탈리 포트만이 품절녀가 돼버렸고, 또 다른 나의(으,응?) 위노나 라이더는 세월엔 장사없구나 라는 말을 실감케 해줬고, 주위의 극찬을 너무 많이 들은 탓인지 보고 난 후의 느낌은... ' 걍 B급 공포영환데... ' 라는 생각만... -_-;; 게다가 블루레이라곤 하지만 감독이 다큐같은 느낌의 거친 화면을 의도하기 위해 16mm 필름과 캐논 DSLR을 이용해서 찍은 영화라 블루레이 자체로 봤을 땐 좋은 화질이지만 그렇다고 쨍한 화질은 아니라능. P.S. 국내 정발판은 흑조 버전과 백조 버전 두 가지가 출시됐고 내가 산 건 흑조 버전인데 포스팅하고 있자니 백조 버전이 다시 살짝 끌리기 시작한다능... -_-;; 이하 Screenshot from Blu-ray.com

영화/DVD/BD 2011.08.16

[BD] The Wolfman

얼마전에 영국에서 날아 온 플라스틱 보다 싼 철판 쪼가리-_-;;, 울프맨 스틸북. 해외 스틸북은 파손 위험 때문에 사실 거의 구매하지 않는 편이고, 또한 배송된 타이틀이 외관상 얼핏 봐서 큰 흠이나 찌그러짐이 없어도 작은 흠집 하나 대수롭지 않게 넘기기가 힘든 성격이다 보니-_-;;, 정발이 스틸북으로 나오는 경우는 가뭄에 콩 나듯 하고, 그래서 각국에서 쏟아져 나오는 멋진 스틸북들이 그림의 떡일 수 밖엔 없는데, 이번 경우는 싸도 너무 싸서 걍 맘 비우고(응?) 주문했더니 양품으로 도착했다능... -_-;; 영화는 워낙 평이 안 좋아서, 사실 예고편을 괜찮게 봤던 터라 내심 기대했는데 아마도 예고편이 다 인 듯... -_-;;, 베네치오 델 토로와 안소니 홉킨스가 나온 다는 사실만으로 만족해야할 듯...

영화/DVD/BD 2011.08.03

영국에서 오늘 도착한 것들

해외에서 오는 스틸북은 워낙 배송사고의 위험이 많은 터라 증말 증말 자제중인데(지난번 백 투 더 퓨처 틴케이스가 마지막이었다는) 워낙 싸게 올라왔길래 걍 알판만 사는 심정으로(으,응???-_-;;) 질렀더니 흠 하나없는 양품으로 도착했다능... -_)v 영국판 '울프맨' 스틸북, 일반 케이스(라지만 실은 영국판 뚱땡이 케이스)의 '데이 라잇'과 '불가사리'. 울프맨 5.81£, 데이라잇 7.91£, 불가사리 7.33£에 배송료 6.86£해서 총 27.81£. 플라스틱 보다 더 싼 철판 쪼가리... -_-;; 역시나 개별 오픈샷은 천천히... P.S. 업무상 거가대교를 자주 타는데 안그래도 해저 터널 구간 지날때면 데이라잇이 가끔 생각나곤 했는데 이거 다시 보고 나면 더 할 듯... -_-;;

영화/DVD/BD 2011.07.28

[BD] かもめ食堂 (카모메 식당)

카모메 식당. 정말 아무런 사전 정보없이 질러버린 영화... -_-;; 개인적으로 하는 듯 마는 듯 물에 물 탄 듯 술에 술 탄 듯 밋밋하게 잔잔하게 흘러가는 일본 영화들이 꽤나 취향에 맞는데 이 영화도 비슷한 범주이지 않을까 싶어서 앞뒤 잴 거 없이 질러버린... -_-;; 근데 요즘 케이블 TV를 장악한 사채 광고들 중에 이쁘장한 아줌마가 식당 주인으로 나오는 광고가 있는데 아마도 컨셉을 이 영화에서 따 온게 아닐까 싶다능. 근데 포스팅 한다고 사진을 보고 있자니 배고파지네... -_-;;

영화/DVD/BD 2011.07.27

[BD] Lethal Weapon Collection

한때 '두 형사'라는 제목으로 MBC에서 허구한날 주말이나 명절에 틀어대던 리쎌 웨폰 4부작. 영국판으로 한글자막 지원하며 정발과 아웃케이스 표지 디자인은 동일하나 단일 뚱땡이 케이스에 디스크 5장이 수납되는 방식. 정발판은 각각의 개별 케이스에 아웃케이스가 있는 방식이지만, 게다가 웬만하면 영화의 느낌을 담은 커버와 개별 케이스가 있는 걸 선호하지만, 20.83£ (≒ 36,000원, 배송료 미포함)와 115,000원이란 가격 차이에는 영국판에 손을 들수 밖엔 없었다능... -_-;; 원래 영국판 케이스가 일반 케이스보다 살짝 두꺼워 뚱땡이 케이스라 불리는데 이 놈은 뭐라고 불러야 할까... 울트라 뚱땡이나 슈퍼 뚱땡이 정도가 적당할라나. 개인적으로 지금껏 그렇게 지르면서도 국내, 해외 통틀어 파손으로..

영화/DVD/BD 2011.07.26

[BD] The Good, the Bad and the Ugly & For a Few Dollars More

The Good, the Bad and the Ugly = 석양의 무법자 For a Few Dollars More = 속 황야의 무법자 무법자가 들어가는 서부영화들이 꽤 되는 걸로 아는데 앞선 ' 본격 효도 빙자 지름 시리즈 제1탄 콰이강의 다리'로 인해 아버지는 입맛만 다시고 계시고... -_-;; 아버지가 가장 좋아하는 장르인 서부영화는 위 두 작품 말고는 딱히 정발된 타이틀도 없고 마침 두 작품다 동림옹이 출연한데다, 세르지오 레오네 감독의 마카로니 웨스턴 3부작 중 두 작품이기도 하고, 참 요즘은 스파게티 웨스턴이라고 더 많이 부르는 것 같습니다만 개인적으로는 한창 영화보러 다니고 영화잡지 뒤적이던 시절에 익힌 마카로니 웨스턴이 웬지 어감이 더 나은 것 같은, 하긴 스파게티나 마카로니나... 걍 ..

영화/DVD/BD 2011.07.25

[BD] 아저씨

아저씨. 산지가 언젠데 어찌나 부지런하신지 이제야 올리게 되는... -_-;; CJ테리온-_-;; 넘버링 10번째 작품으로 기존 CJ 넘버링 시리즈와 기본 구성은 같고 엽서(라고 쓰고 원빈 스틸컷이라고 읽는다... -_-;;) 10종 포함되어 있다. 초회 한정으로 이정범 감독, 원빈, 김새론 친필 사인 랜덤 증정 행사가 있었는데 개봉하고 엽서 한 장에 이정범 감독의 친필 멘트가 있어 앗싸!!! 라고 외쳤으나 3초만에 인쇄인 걸 알고 급좌절... orz 내가 그렇지 뭐... -_-;; 원빈은 앞으로 대사량 극히 적은 영화만 출연해야 겠더라. 무표정하게 있거나, 상의를 탈의하거나, 머리를 직접 깎거나 뭐 이런 것만 하고 있어도 이성 관객은 알아서 실신해주시는... -_-;; P.S. 근데 왜 나는 영화를 다..

영화/DVD/BD 2011.07.19

[BD] るろうに剣心 & GUNDAM

스스로도 말하는 거지만 아마 죽을 때가 됐거나 아님 죽고 나야 지름질이 멈추지 않을까 싶다. 아... 아니다. 아마 죽은 뒤에도 프리오더 해놨던 것들이 매일 택배가 오지 않을까 하는... -_-;; 아님 인터넷 없이 사는 것에 적응할 수만 있어도(어디까지나 만약이란 말이지... -_-;;) 지금 지름질의 10분의 1정도로 줄지 않을까 싶긴 하지만 뭐 이런 고민 따위 정신 건강에 전혀 도움이 되질 않을테니 부지런히 지르고 사는 수 밖엔... 으, 응??????? 여기 저기 좀 돌아다니다 보니 자막 유무와 일본판의 미친 가격 따윈 가볍게 무시하고 질러주셔야 할 타이틀들이 발매되더라능... -_-;; 機動戰士ガンダム0083 - ジオンの殘光 Mobile Suit Gundam 0083 - The Afterglow..

영화/New Release 2011.07.18

[BD] 영국 아마존 최저가 박스세트 & 페노미나

지난 7월초에 영국 아마존에서 한글자막을 지원하는 박스 세트 몇 종을 기습 할인하는 바람에 크게 살 마음이 없던 박스물을 질러 버렸는데 그 결과물이 오늘 도착했다능. 배트맨 앤솔로지 : 8.33 £ 놀란 감독에 의해 리부트 된 시리즈와의 객관적인 비교는 힘들겠지만 시리즈를 통해 출연했던 잭 니콜슨, 킴 베이싱어, 미셸 파이퍼, 대니 드 비토, 토미 리 존스, 짐 캐리를 다시 보는 재미만 해도 쏠쏠할 것 같다능. (시리즈 4편인 배트맨 & 로빈은 별로 안 좋아해서... 미스터 프리즈로 나왔던 아놀드옹은 죄송요... -_-;;) 한니발 렉터 트릴로지 : 12.48 £ 양들의 침묵, 레드 드래곤, 한니발을 수록하고 있음. 한니발 라이징은 제작사가 달라서 쿼드릴로지 박스는 못 나오는 걸로 알고 있음. 미이라 트..

영화/DVD/BD 2011.0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