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화요일에(5월 13일) 있었던 부산시립교향악단 제500회 정기연주회. 500회라고 해서 특별한 뭔가가 있었던 건 아니고, 특별했다면 신현수 아니 신지아의 협연 정도? 우선 쇼스타코비치의 '축전서곡'으로 오케스트라는 화끈하게 몸을 풀며 시작. 부산 시향 정기연주회를 쫓아다닌진 얼마 안됐지만 부산 시향 트럼펫 수석은 정말 사람을 편안하게 해준다. 저 양반은 아무 실수없이 연주를 들려줄거라는 믿음이 생겼달까. 첨엔 신지아라고 해서 신현수랑 많이 닮았구나 라고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신현수가 개명한... -_-;; 현수라는 이름이 외국어로는 표기도 어렵고 발음도 어려워 개명했다고 하네. 근데 무대로 걸어 나오는데 이름만 개명한게 아니라 얼굴도 개면(?)한게 아닌가 하는 의심이... -_-;; 분명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