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더블 데이트를 목적(?)으로 티켓 오픈 하자 마자 4장을 예매했던 건데
피치 못 할 사정으로 절친의 데이트에 내가 눈치없이 끼어 든 꼴이 돼버린... 뭔가 좀 그런... -_-;;
계명아트센터에서 주차하는데 걸릴 시간은 계산 안 하고
저녁먹은 식당에서 너무 느긋하게 나온 바람에 하마터면 입장 못 하고 1막 통채로 날릴 뻔.
친구야 평상시 그렇게 느긋하게 운전하는 사람이 어제처럼 달리는 건 첨 봤다... -_-;;;
똑같은 팀의 공연을 세번째 관람하는 건데
(작년 블루스퀘어에서 두 번, 이번에 대구에서 한 번, 아직은 -_-)
공연의 완성도는 어제가 세번째 중 제일 안 좋았... -_-;;
크리스틴도 음이탈이 두 번 정도 있었고
팬텀은 장기 공연으로 목에 무리가 온건지 어제 밤엔 중간 중간 듣는 내가 불안할 때가 많았고
오케스트라도 파트 간의 밸런스가 자주 무너지는 경향이... -_-;;;;;
공연이 좀 별로였던,
친구 커플에게 눈치없는 놈이 됐던 (XX씨 티켓 그거 전부 제가 산거예염 -_-;;)
그래도 어제 공연으로 만족하는 건
티켓 오픈 때 광속 예매로 잡은 자리라 크리스틴이 바로 내 눈앞에!!!!!!!
클레어 라이언 정말 이뻐~~~~~~~
프로그램은 작년 서울 블루스퀘어 공연 때 산걸로 재활용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