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CD/SACD/BD

[CD] Classical Destinations

사재기 2012. 3. 8. 00:23




음반이란 걸 처음 수집하기 시작할 때 부터
유독 싫었고 지금도 싫어하는 음반이 컴필레이션 음반인데
아래에 까볼 시디도 사운드트랙이라곤 하지만 따지고 보면 컴필레이션에 가깝긴 한데
도착샷 올릴 때도 썼지만 구입하게 된 이유는 단 하나.



CD1번의 1번 트랙인 Classical Destinations - Theme 때문.



먼저 어떤 곡인지 한 번 들어보시고.





EBS에서도 방영했었고, DVD로는 정식 발매되어 있는데,
(블루레이로 나오면 구입할 용의는 있는데 아직 해외에서도 블루레이로는 안 나온)

이놈의 사운드트랙은 라이센스 발매나 수입을 안 하길래 이리 저리 알아보니
아마존에서 다운로드로 MP3를 판매중,
어차피 테마만 필요하니 앗싸!!!를 외쳤으나
아마존에 등록된 내 주소가 지들한테는 해외 주소다 보니
구입 불가... orz

한 곡 다운로드가 $0.99 밖엔 안하니
지인을 통하거나 구매대행 업체에서 배대지 주소 하나 따서 구매할까 하다

이도 저도 모든게 귀찮고 귀찮다......... 블루레이 주문하면서 걍 같이 구매... -_-;;



이제 본격적인 까보기.













사진 리사이징 하면서 트랙리스트가 글자를 알아보기가 좀 애매해져버렸다능.
위의 뒷면 사진에 나온 트랙리스트는 그나마 알아보기 쉬우니 참조하시길... -_-;;

프로그램 자체가 유럽 각국을 순례하는 방식이다 보니
수록곡도 방송에 나온 순서대로
나라별로 대표 작곡가의 대표곡이 실려 있음.















정리하자면,
그깟 테마곡이 뭐라고 하는 사람들에겐 전혀 필요없는(?) 음반이고
테마곡 같은 건 신경 안 쓰는 클래식 좀 들었다 하는 사람들한테는 전혀 필요없는(?) 음반이고
유툽이나 인터넷에서 듣기 뭐 이런걸로 만족하는 사람한테도 전혀 필요없는(?) 음반이고,

난 저 테마곡 꼭 있어야 겠어 그리고 뭔가 패키지로 손에 만져져야
직성이 풀리는 나같은 인간한테나 필요한 음반... -_-;;



P.S.

Classical Destinations Trailer.
프로그램 진행과 나레이션을 맏고 있는 Simon Callow의 영국식 발음도 괜춘하다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