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란도트 2

3월 첫번째 도착분

지난 달에 미국 아마존에 주문이 좀 많았었는데 그 중 3건, HMV JAPAN에서 한 건 그리고 중고 음반 한 건 해서... 총 다섯 박스 도착. 그래서... 간만에 박스샷부터... -_-;; 아... 박스탑... 쿨럭... -_) 사운드 오브 뮤직 45주년 한정판. 이거 정발로 가지고 있는 건데 $28.99로 최저가 찍길래 걍 하나 더 구입. 정발판 뜯었으니 아마 앞으로 비닐 뜯을 일 없을 듯... -_-;; 포장 정말 맘에 든다능... -_)/ 보통 이런 한정판은 십만장 내외로 찍는 데 사운드 오브 뮤직은 좀 많이 찍었나 보다. 이십오만장이나 되는 군하. 커피북 7종. 아마데우스. 북북서로 진로를 돌려라. 닥터 스트레인지러브. 보니 앤 클라이드. 닥터 지바고. 타이탄족의 멸망. (샘 워딩턴 주연 타이..

인생 뭐 있나! 2012.03.05

2월 다섯번째 도착분

소박하게 블루레이 2장으로 마무리하는 2월달. 영화 한 편, 오페라 한 편. 고등학교 1학년이던가 2학년이던가... 아마 그 즈음, 잠금장치가 되어 있던 아버지 책장 맨 밑칸이 우연히도 열려있던 어느 날, 아마도 그게 익히 알고 있던(응?고딩이???-_-;;) 플레이보이나 허슬러는 아니었던 것 같고, 어쨌던 그게 영화 잡지였는지 도색 잡지였는지도 가물가물하지만 눈에 익은 중년 아저씨가 헐벗은 젊은 처자를 직접 씻겨 주고 계시던 몇 장의 사진은 그후로도 기억속에 또렷이 남아 있었고, 대학을 가서야 그게 영화 스틸 사진이란 것과 이래 저래 말 많은 영화라는 걸 알게됐더랬다. 그리고 이제서야 제대로 전편을 감상할 기회가 생긴 '파리에서의 마지막 탱고'. 영화가 나올 당시와 지금을 비교한다면 그깟 헤어 누드 정..

인생 뭐 있나! 2012.0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