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나 올 줄 알고 있었던 T2 스틸케이스가 작년의 마지막 날에 뜬금없이 배송됐더랬다. 드디어 왔구나 하는 흥분과 기쁨도 잠시... 이거 뭔가 좀 뻑적지근 하다. 사실 스틸북이란 명칭이 널리 쓰이고 있긴 하지만 '스틸북'은 트레이드마크라서 함부로 사용 할 수도 없고 스틸북社에 제작의뢰 시 최소수량이 2000개라 국내 블루레이 시장의 규모를 감안하면 스틸북으로 출시한다는 건 돈 안 벌겠다 정도가 아니라 내 돈으로 스틸북 사서 그냥 줄께 정도인데... -_-;; 이런 열악한 환경에서 직접 금형을 제작해서 OEM 방식으로 적은 수요라도 국내 소비자들이 원하면 스틸 케이스로 제공할 예정이다 라고 말했던 컨텐트존(컨텐츠 아님)이었기에, 제작 물량의 불량으로 일반판을 먼저 보내주고 스틸케이스는 차후 제공하겠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