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틀 경 3

말러 교향곡 9번

지난 달 베를린 필 내한공연 관람 이후로 근래 시들하던 말러가 확 땡겨서 요즘 2, 3일에 한번은 듣는 것 같은데, 지난 공연이 말러 교향곡 9번이었고 웬만한 수준은 되는 잉여력을 소유하고 있다 보니... -_-;; 짬을 내어 소장중인 말러 교향곡 9번 음반들을 한번 모아봤다능. 근데 막상 꺼내놓고 보니 생각했던거 보다 얼마 안되네(응???)... -_-;; 이하 지휘자 이름 알파벳 순. (동일한 지휘자가 2회 이상 녹음했을 시엔 녹음 연도 순) 1. Claudio Abbado Wiener Philharmoniker 녹음 : 1987년 5월 2. Claudio Abbado Berliner Philharmoniker 녹음 : 1999년 9월 3. Claudio Abbado Lucerne Festival O..

음악/CD/SACD/BD 2011.12.05

8월 첫 지름

연례행사(응?)인 대우조선 여름휴가공사와 바로 이어진 여름휴가로 인해 8월 중순에 접어든 오늘에야 이 달 첫 지름이 수중에 들어왔다. 소박하게(?) 블루레이 2장이랑 음반 2 타이틀(실제 장수만 보면 4장인). 코엔 형제 작품인 밀러스 크로싱과 캐서린 비글로우 감독의 폭풍속으로, 내 이때부터 이 아줌마 성향은 개마초란 걸 알아봤다능... -_-;; 재작년 암으로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패트릭 스웨이지와 어린(?) 모습의 키아누 리브스를 오랜만에 보겠구나. 음반은 래틀 경의 말러 2번과 번스타인의 말러 3번(DG반)인데 그 수많은 음반을 사재면서도 음반을 분실하는 경우는 극히 드문데 유독 말러만 잘 잃어버리는 것 같다능... -_-;; 신품으로 다시 살려고 장바구니에 담아 두고 있던게 고클 중고장터에 보이길..

인생 뭐 있나! 2011.08.12

베를린 필하모닉 내한공연

11월에 사이먼 래틀 경이 베를린 필을 이끌고 내한공연을 한다는 정보는 예전에 알았었고 6월 1일 부터 티켓 예매를 시작한 터라 한 달이 다 간 이 마당에 사실상 좋은 자리(라고 쓰고 비싼 자리라고 읽는다-_-;;)는 벌써 다 나갔을테고 별로 안 좋은 자리(라고 쓰고 싼 자리라고 읽지만 그닥 싸지도 않은-_-;;)도 베를린 필의 이름값을 생각하면 몇 자리 안 남았을거라 생각하고 얼마나 나갔는지, 얼마나 남았는지나 볼까 하고 사이트에 들어가 봤더니 웬걸, 아니 저, 저, 저 자리가 왜 남아있는건데. 1층 C블록 1열 006번 VIP 1층 맨 중앙의 맨 첫째줄의 맨 중앙!!! 이런 자리가 남아있다니 이건 공연에 가라는 (지름)신의 계시야. 아니야 아니야 정중앙에 맨 첫줄이라니 초큼 부끄러울거야... 응???..

공연 2011.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