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작품을 여러번 반복 감상하다 보면,
당연한 얘기겠지만 이전엔 못 봤던 것들이 보이기 시작하는데 지난 주말도 그랬다.
이젠 몇번째 보는 건지도 잊어버린(아, 물론 VHS, DVD시절까지 포함한)
파이브 스타 스토리를 보고 있었는데
전혀 생각도 못한 장면에서 지금까진 의식못한게 보였다능.
유바로 부터 도망친 클로소가 콜러스 옆에 있길 자청하고 난 직후
뒤늦게 쫓아온 뵤이트가 등장하는 장면인데 하단 배경의 간판의 문구가 MAHLER 다. 분명히 MAHLER 다.
근데 이 MAHLER가 내가 아는 말러인지
아님 독어사전에서 찾아본 아래의 말러인지.
Mahl[maːl]
[중성] (복수) Mähler od. -e, [아어] 식사 시간;식사;음식;(Gastmahl) 향연(饗宴), 향응;(festliches Mahl)
흐름상 사전적 의미가 맞을 것 같긴 하지만, 또 마모루 나가노가 말러광일지도 모를 일... ㅡㅡ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