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언젠가 나오겠지 하며 정발을 기다리고 기다렸지만,
학교 다닐 때 영어 공부 안 한 건 어떻게 알고 지금이라도 영어 공부하라고
보고 싶은 영화도 해외판 찾게 만드는 코딱지만한 정발 블루레이 시장이라,
요즘엔 자막없는 해외판도 걍 질러버리는데... 아... 그렇다고 절대 내 영어 실력이 늘어난 건 아닌... orz
제니퍼 코넬리와 데이빗 보위가 주연한 '라비린스'.
이탈리아 판에 한글 자막있다는 정보를
미국 아마존에서 싼 가격에 기분좋게 지르고 물건까지 양품으로 받고 나서 알았다능... orz
왼쪽이 미국판, 오른쪽이 이탈리아판.
미국판.
이탈리아판.
아래가 미국판, 위가 이탈리아판.
사진으로 보시다시피 미국판과 이탈리아판의 차이는 대동소이하며,
뒷면의 줄거리와 스펙 표기부가 가장 큰 차이가 있고
내부 사진에 이탈리아판은 이탈리아어 더빙 성우들의 이름이 표기돼 있고
사이드 제목 표기부에 이탈리어로 부제가 있고
미국판은 케이스가 소니 똑딱이 케이스.
P.S. 1
지금껏 북미판이라는 단어를 써왔는데 북미라는 말은 미국, 캐나다를 포함하는 단어라
미국판과 달리 캐나다판은 나라 특성상 영어와 불어를 혼용해서 표기하는 경우가 많으니
글자 하나 안 틀리는 공용 판본이 아닌 다음에야 미국, 캐나다는 구분해야 할 것 같아
이젠 미국판이란 말을 쓰기로...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