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ash of the Titans, 타이탄족의 멸망 (1981년 작).
샘 워딩턴의 타이탄(Clash of the Titans, 2010년 작)을 볼 때만 해도 원작이 따로 있는 리메이크인지 몰랐는데
미국 아마존에서 커피북(블루레이북)으로 검색하다 '어 같은 제목의 영화가 있네' 하며 알게 되서
지난달 여러 건의 미국 아마존 주문 중-_-;; 한 건에 끼어 수중에 들어왔다능.
일단 까보기, 먼저 앞면.
뒷면 (스펙지 붙어 있는 모습).
뒷면 (스펙지 떼어낸 모습).
커피북 내부는 간단한 줄거리 소개와 출연진 소개로 이루어져 있는데,
먼저 주인공 페르세우스 역의 해리 햄린.
정말 메두사 같은(응?ㅋㅋ) 메두사.
크라켄.
그, 근데 왜 난 고지라 혹은 일본 전대물이 생각날까... -_-;;
두 주인공인 페르세우스와 안드로메다.
뒷면 안쪽의 디스크 수납부.
같이 들어가 있는 타이탄(2010년 작) 광고 찌라시 ㅋㅋ
지금까지 받아 본 커피북 중 상태가 가장 안 좋아 몇 장 찍어봤다능.
까지고
눌리고
더 까지고
깨지고... 내 맘은 작살나고... orz
투명 홀더라 잘 안보일수도 있는데 사진 전면의 홀더 2개가 깨지고 없다능... ㅠㅠ
첨 받아보고선 환불이나 교환 신청해야지 했다가
귀차니즘과 나날이 무뎌져 가는 패키지에 대한 집착(아직은 한참 더 무뎌져야 한다만-_-;;)이라
걍 그대로 보관중이라능.
연식이 있다보니 화질은 크게 기대 안 했는데
낮시간 촬영분이나 인물 클로즈업, 실내 장면에선 선명한 화질을 보여주는데 문제는 특수효과 합성장면,
요즘처럼 CG가 아닌 합성이다 보니 화질이 떨어질 수 밖에 없고 합성한 티도.. 이건 ㅋㅎㅎ
어찌 보면 옛추억(?)에 잠길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될 수도.
확실히 티 나는 두 장면 직접 찍어봤다능.
(블루레이 롬이 아니라 전용 플레이어다 보니 캡쳐 불가, 디카 직찍)
먼저 오프닝 장면에 나오는 올림푸스를 향해 날아가는 갈매기 ㅋㅋㅋ
제우스의 명령으로 크라켄을 풀어주고 있는 포세이돈... 아놔... ㅋㅋㅋㅋㅋ
합성티도 티지만 제우스님이 명령했다고 직접 철문 열씨미 올리고 계시는 포세이돈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글자막이 없긴 하지만 그리스 신화가 바탕이다 보니 감상에 큰 지장은 없고
장면에 따라 편차가 있긴 해도 1981년작임을 감안할 때 준수한 수준의 화질을 보여주긴 하지만
재생 버튼을 누른 후로 이거 말고도 못 본게 천지고 내용은 차치하더라도 화질만해도 작살인 영화들이 널렸는데
내가 이 작품을 다시 감상하게 될까 라는 생각이 들때 쯤...
그 생각을 한순간에 날려주신 여신님 등장.
안드로메다 역의 주디 보우커 (Judi Bowker).
직찍(?) 3장.
TV화면을 찍은 거라 실제론 훨씬 더 이쁘시다능.
안드로메다를 보는 순간 내 정신은 안드로메다로~~~
연속 두 번 감상했쓰... -_-;;
전체적인 한 줄 감상평은화질, 내용은 전부 고만 고만, 안드로메다만 보면 돼!!! -_-;;
이하 Screenshot from Blu-ra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