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뭐 있나!

10월 네번째 도착분

사재기 2011. 10. 31. 00:26




갑자기 일이 몰려서 터지는 바람에
먹고 자고 일하고 이 세가지에 쓰는 시간만으로도 하루 24시간이 모자란 터라... -_-;;

절친 한 녀석만 댓글 달아주는, 이번주엔 내가 뭘 샀네 라고 주절대는 쓰잘데기 없는 블로그에
포스팅은 무슨 포스팅이냐 그 시간에 잠이나 자자 라는 생각이 지배적이긴 한데,

막상 이게 또 한 일주일 걍 지나가니 은근 '근데 너 포스팅 안하니...?' 냐는
나도 모르는 누군가의(응???) 보이지 않는 압박이... -_-;;



근데 아무리 바빠도 지를 건 다 지르더라능... -_-;;



일단 박스 세 개 중에 두 개는 개봉한 터라
무지막지 하게 큰 놈 하나만... 블루레이 케이스 크기를 감안해 보시길.





위의 박스에 들어있던 놈이 바로 브릴리언트 레이블의 하이든 에디션, 하이든 전 작품 수록에 150 CDs.
15만원 선에 판매되던 박스인데 10월 한달 특가로 89,000원에 팔길래 앞 뒤 안 재고 걍... -_-;;

하루에 한장씩 듣는다고 해도(걍 흘려 듣는게 아닌 집중 감상!!!) 다섯 달... 털썩... orz





알만한 애니 두 편과 영화 두 편, 전부 정발.

강철의 연금술사 : 샴발라를 정복하는 자와 그 유명한 사자왕... -_-;;
장예모 감독의 영웅(화질이 좀 별로라는 말이 있어 망설였는데 일일 특가로 풀리는 바람에... -_-;;)과 존 말코비치 되기.





중고로 구매한 오페라 두 편,
아바도가 지휘한 드뷔시의 펠레아스와 멜리장드 그리고 역시나 아바도의 롯시니의 세빌리아의 이발사.

켄트 나가노의 브루크너 교향곡 7번과
옛날에 얘 이름을 '미겔'로 읽어야 한다 아니다 '미구엘'이다로 말이 좀 있었던 것 같기도 한
루이스 미구엘의 앨범 한 장, 다른 곡은 모르겠고 카니발의 아침과 베사메무초가 보이길래 걍 구매... -_-;;





마지막으로 빠질 수 없는 떼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