콰이강의 다리. 나랑 비슷한 연배라면 TV에서 방영하는 걸 봤거나 못 봤다 하더라도 최소한 제목 한 번쯤은 들어봤을 법한 영화. 근데 가만 생각해보니 아버지 덕분에 휘파람으로 시작하는 유명한 주제곡만 알았지, 나도 영화 전체를 감상한 적은 한번도 없더라능... -_-;; 아 이게 또 가만 생각해보니 OST를 가지고 있지 않으니 원곡에 휘파람이 들어가 있는지, 아버지가 즐겨 들으시던 영화음악 모음집에 들어있던 버전이 휘파람으로 시작하는지, 아님 아버지가 틀어놓은 음악을 들으며 내가 휘파람을 불었던 건지 확실치가 않네, 아... 얘기가 또 다른 데로 샐려고 하는..., 거기다 내가 블루레이 보는 걸 보시곤 옛날 영화도 이렇게 화질 좋으면 좋을텐데 하셨던 것도 생각나고, 그래서 시작한 새 지름 시리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