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개봉작인 네버 렛 미 고 (Never Let Me Go) 처럼 이 영화도 전혀 SF스럽지 않은, SF를 가장한 멜로/로맨스물. 사랑하는 사람과 처음 만났을때, 그 사람을 사랑하며 느꼈던 감정이 영원할 순 없다는 것. 아픔, 분노, 사랑... 힘들고 아프지만 이 모든 걸 짊어지고 가는게 맞을까 아님 기억을 깨끗이 지워버리고 아무일도 없었던 때로 돌아가는게 맞을까. 그건 기억을 지우고 안지우고, 기억을 하고 못하고의 단순한 문제는 아닐거라는. 타이틀은 아웃케이스 포함해서 과하지도 모자라지도 않게 깔끔하게 나왔다능. 이하 Screenshot from Blu-ra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