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 시절과 대학 1, 2학년 때를 지난 이후론 무척이나 편협해져 버린 음악 취향이라 아직도 꾸준히 음반을 사고 있는 클래식이나 일부 재즈 아티스트의 앨범 그리고 사운드트랙(스코어)을 제외하곤 요즘에 팝씬이나 락씬에서 흔히 이름을 들을 수 있는 아티스트들의 음반도 거의 안 사는 편이지만 LP가 닳을 정도로 테잎이 끊어질 정도로 음악을 듣던 시절의 아티스트의 음반이나 공연실황은 지금도 두 말 없이 집어들게 된다. 이런 지름은 장단점을 다 가지고 있는데, 장점은 감상하는 시간 동안만이라도 그 시절로 나를 데려가 주는 것이고 단점은 나이가 들어버린 아티스트를 보고 있노라면 참 많이 늙었구나 하는 생각과 함께 바로 이어지는 생각 나도 그만큼 늙었구나... -_-;; 2009년 10월에 있었던 공연을 담고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