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올렸던 폴리니의 쇼팽 폴로네이즈 시디와 함께
지난 추석 연휴 기간 정리 중에 찾은 놈.
시간이 하도 지났다보니
아웃케이스는 당연히 없고 알맹이만 달랑 남아있지만,
잊어버린 줄 알았었는데 이 놈을 다시 찾게 될 줄은... T T
이 놈으로 말하자면
국민학교 6학년(나 국민학교 나온 남자야! -_-;;) 때
지름 인생을 시작하게 한 첫 카세트 테이프라능.
이때는 악기도 시작하기전이고 클래식의 ㅋ도 모르던 시절인데
국딩6학년 놈이 뭔 바람으로 베토벤 교향곡 5번을 덥썩 집어들었는지는 나도 모르겠다능.
호렌슈타인 음반이라면 지금도 덥썩 집어드는게
아마 나의 첫 지휘자(응?)였기 때문일려나...? -_-;;
그나저나 이 놈 들을려면 데크를 새로 하나 장만해야 하는데... -_-;;
P.S.
Jascha Horenstein과 Vienna Symphony Orchestra로
암만 검색을 해봐도 내공 부족인지 이 놈 밖엔 못 찾았겠다능.
호렌슈타인의 베토벤 5번 녹음은 이 놈 밖엔 없는 듯 한데
카세트 테이프는 Vienna Symphony Orchestra고 시디는 Vienna Pro Musica Symphony Orchestra인데
두 악단이 동일악단인지 아닌지는 검색하다 귀찮아서 패스... 담에 시간나면 언제한번...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