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日常

참을 수 없는 존재의 얇음

사재기 2010. 11. 20. 22:05




아시다시피(모르시나... -_-;;)
제가 좀 얇습니다. 아니 많이 얇습니다... -_-;;
 
예전에 쫄티 처음 유행할 때
남친이라고 하나있는 비실한 놈 한테
쫄티 간지 한번 느껴보고 싶었던 EX-여친님하.
고르고 골라 사와서 기껏 입혀놨더니... 걍 티.
그 후로 헤어질 때 까지 다시는 옷 안 사주셨던... -_-;;
 
절친 한 놈은 아예 절 파티션으로 부르고 있고... -_-;;
 
어쨌거나 위의 쫄티와 같은 경우인데,
요즘 남자 속옷 중에 드로우즈라는게 있슴돠.
사각이긴 하지만 트렁크처럼 헐렁한게 아니라
삼각처럼 딱 붙는 놈들을 말하는데
 
이게, 이게, 이게... 말입니다.
 
난 분명히 드.로.우.즈.를 샀단 말입니다.
 
근데 왜!!!!!!!!! 헐렁하냐구요.
 
아놔... 한번 입은 속옷 반품할 수도 없고... -_-;;
 
갑자기 살 찔 일은 없을 것 같고... -_-;;
내가 실수로 트렁크를 산 거라고
자기암시를 할 수 밖엔... T T